서영득 기념사업회 회장 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수호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제4회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우리 땅 독도' 산문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대상 수상자 윤영(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은 "독도의용수비대원분들이 일본의 불법 침입으로부터 지키고자 척박한 독도에서 부족한 식량과 무기로 우리 땅 독도를 지켰다"며 "그 분들이 그 때 독도를 지켰기에 지금 우리 땅으로 굳건히 남아있으니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뜻을 이어 독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독도대첩 기념식을 마친 수비대원과 유가족은 국립대전현충원 내 현충탑과 독도의용수비대 합동묘역 참배 행사도 가졌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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