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사업단(현대, 대림, 포스코, 계룡건설)과 단독 입찰한 GS건설은 각 제시한 사업조건을 조합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대 B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대컨소시엄과 GS의 경쟁이 치열한만큼 설명회에서 각 건설사들이 조합원 마음잡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공사 선정총회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이달 30일 한차례 더 설명회를 갖고 내달 7일 시공사선정총회를 열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장대 B 구역은 유성 장대동 1495번지 일원 9만 7213㎡로, 지하 4층~지상 49층(최고 59층 가능) 규모로 공동주택 9개 동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유성시장과 5일장은 미국의 유명한 '파머스마켓'을 벤치마킹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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