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드라마 속에서 불륜녀 캐릭터로 등장하는 문해랑은 김지훈 작가의 책 <너라는 계절>의 한 구절을 읊으며 자신의 지친 심경을 드러냈다.
"너와 함께했던 가장 평범했던 보통의 모든 지난날들은 결국 너와 내가 치열하게 만들어왔던 다시 없을 순간들이며 두 번은 이루어내지 못할 아름다움이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사랑은, 그 안의 모든 추억의 조각과 찬란함은 기적이었다."라는 문장을 읋조리며 도진우와의 사랑을 되돌아 본 것. 비록 악녀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의 속마음에 시청자들은 잠시 공감을 보냈다.
책 <너라는 계절>은 <참 소중한 너라서>의 저자 김지훈 작가의 이야기 산문집으로,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재되고 있다. 현재는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이 함께 출간돼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책 <너라는 계절>에는 해랑이 마주한 문장 말고도 사랑과 삶에 대한 다양한 글이 이어진다. 인연을 발견했을 때의 두근거림,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될 때의 설렘, 사랑을 주고받을 때의 행복함, 서로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거기에서 시작되는 서운함, 차이가 만드는 갈등, 어느새 눈앞에 다가온 이별의 신호까지, 에세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설 한 편을 닮은 전개가 독특하다.
이에 독자는 <너라는 계절>을 통해 저마다 자신의 사랑과 이별을 떠올리며 깊게 공감하고, 치유를 받기도, 사랑에 대한 깊은 가치를 알아가기도, 흐르는 눈물 속 아픔을 느끼기도 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큼의 위로를 받아갈 터이다.
<너라는 계절>은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과 그 외 모든 온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봉원종 기자
랭킹뉴스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31분전
영월, 광산의 기록과 유산을 조명하다-학술 포럼 개최31분전
영월군, 보행로 미끄럼방지 도색 완료40분전
[사설] 대덕산단 ‘뿌리산업’ 고용 이대로 괜찮나40분전
[사설] '세종 국제정원박람회' 결국 무산되나1시간전
한기대 정재한·조윤행 대학원생, ACCS서 우수 포스터 논문상
지난 기획시리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사람들
기획연재
추천기사
'생산인구 감소' 지역산단 고용시장 희비… 대전산단 웃고, 대덕산단 울고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주말 사건사고] 청양 농업용 창고서 불…카이스트서 전동킥보드 화재
[날씨] 12~1월 평년과 비슷하고 2월 따뜻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