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은 이달부터 2020년 1월까지 3개월 기상 전망을 통해,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고했다.
2018년 1월 대전의 평균 기온은 -5.4도를 기록했고 2019년 1월 대전 평균 기온도 비슷한 -5도를 기록했다. 이에 다가오는 2020년 1월의 평균 기온(-5도)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년 1월 눈과 비를 포함한 대전의 강수량은 28㎜, 올 1월 대전의 강수량 29.1㎜을 기록해 내년 1월의 강수량도 평년(19.0~28.6㎜)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계절풍의 영향이 줄어들어 대기가 안정되고 있는 데다, 풍속도 점차 줄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대기 안정과 풍속이 줄어든다는 점은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오래 머무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12월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주기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2월에 특히 기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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