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득하위 소득 2분기째 증가...가계 소득격차 4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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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소득하위 소득 2분기째 증가...가계 소득격차 4년만에

  • 승인 2019-11-21 16:14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통계청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소득은 증가한 반면, 소득 상위 소득이 소폭 늘어나면서 가계 소득 격차가 4년만에 줄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7만 7000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경상소득은 3.3% 증가했는데, 이전소득과 근로소득은 각각 8.6%, 4.8% 증가했다. 반면, 사업소득과 재산소득은 각각 4.9%, 2.5% 줄었다. 비경상소득도 63.4% 감소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7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3% 증가했다. 1분위 경상소득은 137만 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5%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 5분위는 980만원으로 0.7% 증가에 그쳤다. 5분위 경상소득은 974만 4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9% 증가했다.

1분위 가계의 소득은 이전소득 등으로 7분기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지만, 5분위 가계의 소득은 사업소득이 급감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상·하위 가계의 소득 격차는 3분기 기준 4년 만에 감소했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13만 8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9% 증가했다. 경상조세, 이자비용, 사회보험, 연금 기여금, 가구간 이전지출은 각각 12.7%, 10.5%, 7.5%, 5.9%, 3.0% 늘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분위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6만 6000원, 5분위는 465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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