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무풍지대인 대전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해 또다시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11월 3주(11.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매매가격=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1%) 및 서울(0.09%→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6%)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1%), 부산(0.19%), 경기(0.13%), 울산(0.12%), 서울(0.10%) 등은 상승, 제주(-0.04%), 경북(-0.04%), 전북(-0.04%), 충북(-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대전(+0.41%)의 경우 유성구(0.69%)는 전민동과 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68%)는 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15%)는 신대동 일부 재건축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해 지난주보다 0.11% 상승폭이 확대돼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보다
세종(+0.03% → +0.01%)은 신규 아파트 입주 마무리되는 가운데, 조치원 일부 구축에서 상승했으나, 행복도시는 대체로 보합세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3%)과 서울(0.08%→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3%)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3%), 경기(0.17%), 울산(0.15%), 대전(0.12%), 서울(0.09%) 등은 상승, 경북(-0.09%), 제주(-0.03%), 전북(-0.02%), 강원(-0.02%), 충남(-0.01%) 등은 하락했다.
세종(+0.25% → +0.33%)의 경우 적체됐던 입주물량이 해소되면서 정부청사 접근성이 좋은 도담동과 나성동, 상업지 접근성이 좋은 새롬동 위주로 상승해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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