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1일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0.354를 기록 이만수 이후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고의 투수상'은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한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 포지션에서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차지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선정됐다.
백인천 상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17경기에 출전 0.476의 타율과 1.249의 OPS를 기록하고, 여러 스카우트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 가능성 등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김지찬(라온고)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양재동 L 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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