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대전천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속도… 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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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대전천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속도… 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삼성 1구역 주민 동의율 71%…조합설립 눈 앞
삼성 4구역·삼성동 1구역도 사업추진 속도
"낙후된 대전역 인근 등 원도심 활성화 기대"

  • 승인 2019-11-20 17:09
  • 신문게재 2019-11-21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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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구역 조감도.
대전역과 대전천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일대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규호)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대전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추진위 재정비를 통해 정상화된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

현재 추진위는 토지 등 소유자 343명 중 71%의 주민 동의를 받은 상태로, 조합설립 요건을 갖추기 위해 막바지 동의서 받기에 주력하고 있다.

추진위는 또 재개발 사업지구에 포함된 인쇄·출판업체 사업주 등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쇄업자들의 원활한 영업을 위해 대체부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삼성 1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1개월 만에의 70%가 넘는 동의율 확보했다"며 "비대위 등과도 협의를 진행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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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구역 조감도.
삼성 4구역 재개발사업도 협력업체 선정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4구역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유석두)에 따르면, 지난 3월 조합설립 이후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선정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과 7월 계약 후 협력업체를 선정했다. 조합은 현재 협력업체를 통해 사업구역 내 경계측량과 지반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4구역 사업부지는 동구 삼성동 80-100 일원 전체면적 132.124㎡이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6개 동 146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340여 명이다.

삼성동 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76% 이상 확보해 조합 설립요건을 갖춘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삼성동 1구역 재건축 사업은 2007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2년 주민총회를 마지막으로 6년간 멈췄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위를 구성하면서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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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1구역 조감도.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 4만9189.3㎡를 대상으로, 지상 2층~30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설 예정 세대수는 59㎡ 222세대, 72㎡ 287세대, 84㎡ 294세대로 모두 803세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전역 인근에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이 낙후된 대전역 인근 등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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