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19일에 진행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 참조)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현재 거주하고 계시는 고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뽑으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교체' 응답이 49.5%(별로뽑을 생각없음 12.7% 전혀뽑을 생각없음 36.8%), '유지' 답변이 40.2%(반드시 뽑을것 19.2%, 가급적 뽑을것 21.0%) 등으로 집계됐다. 모름과 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10.3%다.
전국적으로는 '교체' 응답이 46.9%(전혀 뽑을 생각 없음 28.8%, 별로 뽑을 생각 없음 18.1%), '유지' 응답이 42.2%(반드시 뽑을 것 23.4%, 가급적 뽑을 것 18.8%)로, '교체' 여론이 '유지' 보다 오차범위(±3.1%) 내인 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9%.
현재 지역구 의원이 한국당(교체 50.1% vs 유지 40.4%)인 경우 '교체' 여론이 절반 이상으로 다수인 반면, 민 주당 현역의원(44.3% vs 46.6%)에 대해서는 '교체' 와 '유지' 여론이 팽팽했다.
충청권 외 다른 지역의 경우 '교체' 여론은 경기·인천(48.3% vs 41.3%), 광 주·전라(47.7% vs 42.5%), 서울(45.2% vs 40.5%)에서 높았고
'유지' 여론은 대구·경북(교체 37.9% vs 유지 47.2%)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교체 46.0% vs 유지 46.4%)에선 두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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