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암중의 암'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은 2019 췌장암의 달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외과 이승재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류기현 교수는 "최근 췌장암에 대한 맞춤형 항암제가 많이 개발됐고 수술기법의 발달로 수술대상 환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며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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