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4회 당뇨발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당뇨병, 어떻게 관리하나요?'(내과 강선미 전문의), '무좀이 생겼어요, 어떡하죠?'(내과 김광민 전문의), '당뇨발, 혈관 치료 어떻게 하나요?'(외과 김영균 전문의), '당뇨발, 꼭 절단해야 하나요?'(정형외과 김준범 전문의), '당뇨발 관리법'(진미정 간호사) 등 5개 강연과 힐링 식단 체험(영양팀 최인자 팀장)이 진행된다.
당뇨발은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기거나 다리 부위에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해 다리 심부 조직이 감염, 궤양, 파괴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15~25%가 당뇨발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 날씨엔 신체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발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박노경 병원장은 "당뇨발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입원 기간을 줄이려면 식단뿐만 아니라 감염에 주의하는 등 평소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로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당뇨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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