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부산 부동산.. 부산 진구 등 알짜 지역에 관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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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린 부산 부동산.. 부산 진구 등 알짜 지역에 관심 모여

'시민공원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청약 순항

  • 승인 2019-11-18 15:59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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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부산 부동산 지역에 다시 날개가 달렸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부산 전역이 모두 규제에서 풀려났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자격 및 대출 조건이 완화되고, 분양권 전매제한이 단축되며, 주택 판매 시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 규정도 피할 수 있게 됐다. 

해제 효과는 즉각 나타나고 있다. 해운대구의 대부분 분양권, 입주권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으며, 수도권 투자자들의 원정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운대의 엘시티 더샵은 며칠 새 프리미엄이 5억원까지 붙어 부산 부동상 광풍의 중심이 됐다. 

미분양 건도 속속 소진되고 있다. 화명동 동원 비스타는 저녁 늦게까지 계약서를 발행하는가 하면, 사하구 현대 힐스테이트는 400여 세대가 빠르게 계약되었다. 문현동 오션파라곤이나 연산동 이편한세상의 잔여분도 마찬가지다. 

이에 전문가들은 “그간 부산 부동산은 대전이나 광주, 대구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낮았다. 이번에 규제가 풀어지면서 해수동이 프리미엄 직격을 맞은 것은 물론, 인근의 지역에서도 풍선효과를 보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광풍은 부산 부동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좋은 매물을 선택해 미리 선점해 두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풍선효과 지역이 부산진구이다. 서면의 풍부한 인프라와 부암 1~6구역 재개발, 부전역 KTX 복합 환승센터 조성 등 큰 개발 건이 계획되는 이곳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주 청약을 시작한 ‘시민공원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여러 사업의 수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인근 신규 분양 단지 대비 착한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이 5.43:1, 2순위 경쟁률이 22.36:1에 이르며 청약을 순조롭게 마쳤고, 20일(수) 당첨자를 앞두고 있다. 정당 계약은 12월 2일(월)~4일(수) 진행되며,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중도금 유예제, 무제한 전매(6개월 후)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민공원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부산의 대표 건설사 삼정건설㈜이 시공하며, 부산진구 부암동 산 4-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1층, 4개 동 총 546세대(아파트 450세대, 오피스텔 96실)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시민공원이, 도보 1분 거리에 부암초가 있다. 부산어린이대공원과 백양산, 송상현광장과도 가까우며, 부산진중, 부산국제고, 동의대학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CGV, 국립국악원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부암역, 1호선 서면역, 동해선 부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서고가로, 관문대로, 남해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쾌속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여기에 부전역 KTX 복합 환승센터 조성될 예정이다. 

또 부암 1~6구역 재개발과 범천 철도차량기지 이전,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사업이 논의되고 있어 이에 대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진구 가야대로 727번지 3-1의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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