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프로그램 일대일 컨설팅 |
15일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일자리 정보와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청년 600여 명과 코이카, 외교부,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 등 37개 개발협력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했다.
주요 행사로는 '꿈을 JOB자, 방향을 JOB자'라는 슬로건으로 ▲개발협력 핵심가치와 일자리 비전을 소개하는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현장채용상담과 창업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꿈을 Job자!' ▲해외취업 프로그램, 일대일 컨설팅, 국제기구 현직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을 제공하는 '방향을 Job자!' 등 3개 세부주제, 6개 무대로 진행됐다.
청년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김미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윤지영 피스모모 정책팀장이 사회자로 나서 '개발협력 핵심가치와 개발협력 일자리 비전'을 주제로 청년과 토론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개발협력 현장에서 협력이 확산되면서 코이카를 비롯해 국제기구, NGO, 민간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일자리에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은 "청년들이 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에 진출해서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기구 현장채용상담모습 |
'방향을 Job자!'를 주제로 열린 국제기구 무대에서는 3개 국제기구 현직자들이 패널로 나서 국제기구 업무와 인재상, 취업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해외진출 무대에서는 외교부, 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산업인력공단 등 관계자들이 각 기관별 해외진출 프로그램 설명하고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코이카는 별도 무대를 마련해 봉사단, 청년인턴(영프로페셔널), 해외사무소 코디네이터, 프로젝트실무전문가(PAO) 등 '경력사다리'* 프로그램과 개발협력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1:1 상담부스를 운영, 참가자드르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한빛 전북대 학생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현직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으며,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는 취창업 프로그램을 폭넓게 접하고 다양한 진로 경로를 고민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14일 부산시에서 '찾아가는 코이카 개발협력 커리어 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지방 행사를 확대, 청년들이 개발협력 분야 일자리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고,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코이카 리턴프로젝트 성과공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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