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자라고?
'냥줍이란?' 길고양이를 데려와 키우는 것
요새 유행하는 단어가 '냥줍'이다. 그런데 한 사연이 화제다.
누가? 남아프리카에서 살며 농사를 짓던 한 농부
어디서? 폭풍이 몰아치는 숲길에 버려진 새끼고양이를 데리고 왔다.
무엇을? 당시 어두컴컴한 길 탓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던 농부는 새끼고양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했다고? 농부는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녀석을 반려동물로 맞이해 힘이 닿는 한 열심히 키워보기로 했다
그런데? 농부는 고양이를 키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함을 느꼈다.
결과는? 4년 만에 폭풍 성장을 한 녀석이 성인 남성의 키를 따라잡을 정도로 몸집이 거대해진 것.
전문가에게 의뢰해봤더니 농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의사에게 진료를 의뢰했고, 새끼고양이라 여겼던 동물은 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기승전'결' 그러나 농부는 사실을 알고도 고양이 같은 사자를 계속 키우기로 했다.
농부는 이렇게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키워서 다른 반려동물과도 유난히 잘 어울려 놀았기에 한 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성장할수록 발바닥이 거대해지고, 점점 모양새가 사자와 닮아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녀석은 여전히 우리에게 애교 많은 반려동물일 뿐이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