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는 1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재키 로빈슨 신인상' 발표에서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1위 표 한 장이 모자라 만장일치 기록 장성엔 실패했다.
알론소는 올 시즌 53개의 홈런을 날려 2017년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수립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뛰어넘었다.
타율(0.260)은 약간 낮지만, 무려 120타점을 생산하며 빅리그 데뷔 첫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론소에게 1위 표 한 장을 빼았어 간 선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소로카(22)다.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는데, 그는 1위 표 1장, 2위 표 25장, 3위 표 2장을 얻어 내셔널리그 신인상 2위 자리에 올랐다.
3위는 2위 표 2장, 3위 표 20장을 얻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돌악ㅆ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올 시즌 87경기에 출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쿠바 출신 야수 요르단 알바레스(22)가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았다.
알바레스는 올 6월에 데뷔해 출전 경기가 적었지만 무려 27개 홈런을 터뜨렸다. 타율 0.313, 78타점으로 괴력을 발산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위는 2위 표 16장, 3위 표 5장을 받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완투수 존 민스(26), 3위는 2위 표 6장, 3위 표 9장을 얻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던 로(25)에게 각각 돌아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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