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9월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점퍼·재킷류로, 116.3% 늘었다. 코트(103.9%)와 숙녀화(87.4%) 등이 뒤를 이었다.
계절의 변화로 상담이 많은 점퍼·재킷류, 코트, 숙녀화(구두·부츠 등)의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의 배송지연, 미배송, 사이즈 착오로 인한 교환과 환급 문의, A/S 관련 문의 등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던 3개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1735.5%), 공연관람(132.4%),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63.4%) 순이었다.
특히,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자동결제서비스로 인한 상담이 증가했으며, 영화와 음악 어플리케이션 사용 중 발생하는 피해의 해결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5만9904건으로 전월(5만6162건) 대비 6.7%(3742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만5763건) 대비 8.9%(5859건) 감소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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