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낮 병동 운영…환자만족도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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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낮 병동 운영…환자만족도 향상 기대

“하루 만에 입원도 하고 퇴원도 해요”

  • 승인 2019-11-07 10:12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을지대학교병원 전경사진
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11일부터 ‘낮 병동’을 운영한다.

낮 병동은 입원과 퇴원이 하루에 모두 이뤄지는 병동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오전에 입원해 시술 또는 수술을 받고 회복한 후 오후에 퇴원하는 시스템이다.

수술은 물론 간단한 시술조차 보통 병원에 이틀 이상 입원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병원은 우선 내주부터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9개 진료과에서 적용 가능한 질환에 대해 낮 병동 입퇴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병상 수는 1차 10병상, 2차 4병상을 가동한 후 수요에 따라 조정할 방침이다.

또 낮 병동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수술 전 처치나 수술 후 활력 징후 측정 등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입·퇴원을 위한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김하용 원장은 "환자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대기나 정체 없이 당일 입원해 효과적으로 진료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낮 병동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항상 고객 만족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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