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와 대전시체조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 대전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체조협회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유치에 공을 들이며 20여 년 만에 대전에서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대회다.
특히 당초 계획한 900여 명의 참가 규모에서 300명이 늘어난 1200여 명이 참가신청 하면서 하루 동안 예정된 대회를 1박 2일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체조협회는 대전을 신흥 체조 메카로 발돋움 지킨다는 계획이다.
7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대전은 12개 팀이 참가한다.
생활건강체조 일반부에는 구즉클럽(대표 김영자·지도자 홍은경), 노년부 용운종합사회복지관(대표 강금숙·지도자 김경자), 석교클럽(대표 조정식·지도자 김은진), 딱! 좋은인생(대표 조금보·지도자 이순미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전은 총 8개 분야 중 4개 종목에 출전해 지역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국민 건강과 체력증진, 건전한 여가활동, 생활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전체조협회는 체조 동호인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K짐스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짐스타 프로그램은 누구나 재미있게 기계 체조와 리듬 체조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다.
개회식은 당일 오전 11시 40분 개회식이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미옥 대전시체조협회장은 "30여 년간 지역 체조계에 몸담고 일을 하고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 행사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참가자가 당초 보다 300여 명 늘어 예산 등 부분에 어려움이 있지만,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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