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33조5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조6929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과 비중(64.6%) 역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2.3% 증가한 11조 1797억원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9.2% 증가한 7조 2276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1%,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3% 각각 감소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6%로 전년동월(61.2%)에 비해 3.4%p 상승했다.
9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31.8%), 서비스(22.5%), 패션(19.5%)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12.3%), 식품(4.8%)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12.9%) 등에서 감소했다.
9월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15.4%)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83.1%), 가전·전자·통신기기(40.8%), 화장품(29.0%)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자동차용품(51.6%), 의복(30.8%), 화장품(6.0%) 등에서 증가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19.2%), 가전·전자·통신기기(-8.2%), 음식서비스(-7.1%) 등에서 줄었다.
9월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35.2%), 식품(28.1%), 패션(25.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패션(11.5%), 식품(4.5%)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13.6%) 등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문화 및 레저서비스(-19.6%)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88.5%), 가전·전자·통신기기(43.7%), 음·식료품(27.9%)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의복(32.6%), 신발(16.6%), 농축수산물(15.1%) 등에서 증가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19.2%), 음식서비스(-7.0%), 가전·전자·통신기기(-6.8%) 등에서 감소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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