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았다.
소수점 한 자릿수만 따지면 변화가 없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세부적으론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식품 이외는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 떨어졌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18.7% 떨어졌다.
이와 함께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숙박(1.4%), 주택·수도·전기·연료(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2.2%), 기타 상품·서비스(1.7%), 보건(1.2%), 주류·담배(1.2%), 의류·신발(0.1%)은 상승, 오락·문화(-0.6%), 교육(-0.8%), 통신(-1.8%), 식료품·비주류음료(-1.3%), 교통(-2.4%)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0.8% 하락했고,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의 경우 대전은 104.61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했고, 충남은 104.52로 0.6%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공공 및 개인서비스 등락률에서 대전은 공공서비스가 2.6% 떨어졌고 개인서비스는 1.4% 올랐다.
충남은 공공 3.7% 하락, 개인 1.3%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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