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에 따르면, 부여군 홍산면 일대를 대상으로 계획된 '부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최종적으로 사업이 확정됐다.
기존에 부여군은 농업 및 역사문화 관광지역 등으로 각종 개발제한 규제에 묶여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산업단지가 없었다.
특히, 기 조성된 5개 농공단지마저 분양 완료해 기업체가 입주하고 싶어도 제공할 부지가 없어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여군 제1공약으로 홍산면 일원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하고 당선 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부여 일반산업단지는 전체 사업비 742억원(국비 258, 도 개발공사 242억원, 군비 242억원 등)을 투입해 홍산면 정동·무정리 일원에 모두 43만 9278㎡ 규모로 조성된다.
고용효과가 산업단지 조성시에는 769명, 산단 운영시에는 305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부여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사업확정을 이끌어 낸 정의원은 "군민들에게 한 약속을 임기내에 지킬 수 있게됐다"며, "사업이 확정된 만큼, 부여군의 발전을 위해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겨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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