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이른추석.가을태풍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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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이른추석.가을태풍 탓

  • 승인 2019-10-31 16:21
  • 신문게재 2019-11-01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9월 산업활동 동향
올해 9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추석과 가을 태풍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0.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6.4%)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8.0%), 자동차(5.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자부품(-7.5%)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9.7%), 기타운송장비(20.8%) 등이 늘어 0.4%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8.4%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75.6%로 집계됐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0.9%)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2.9%), 금융·보험(-1.8%)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4.3%)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4.6%), 금융·보험(2.7%) 등이 늘어 1.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의복 등 준내구재(-3.6%),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2.2%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3.5%)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0.2%), 화장품 등 비내구재(3.0%) 판매가 늘어 3.3%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전문소매점(-6.8%), 슈퍼마켓 및 잡화점(-5.2%), 대형마트(-4.5%), 백화점(-2.6%)은 감소했으나, 무점포소매(16.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1.2%), 면세점(32.9%), 편의점(5.6%)은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8.2%)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0%)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2.9%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7%)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3%) 투자가 모두 줄어 1.6% 줄었다.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등 민간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3.5%) 및 토목(-0.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2.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에서도 토목(7.4%)은 증가하였으나, 건축(-12.0%) 공사 실적이 줄어 7.4%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궤도, 토지조성 등 토목(53.4%) 및 주택 등 건축(9.6%)에서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4.7% 증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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