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평생을 담은 한 장, 명장(名匠)의 역사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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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평생을 담은 한 장, 명장(名匠)의 역사를 기록하다

이강산 작가, 휴먼다큐 프로젝트

  • 승인 2019-10-31 17:23
  • 수정 2019-11-02 16:32
  • 신문게재 2019-11-01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1-유리 공예 명장1
유리 공예 명장
2-유리 공예 명장2
유리 공예 명장
3-유리 공예 명장3
유리 공예 명장
4-이용 명장
이용 명장
5-수제 구두 명장1
수제 구두 명장
6-수제 구두 명장2
수제 구두 명장
7-수제 구두 명장3
수제 구두 명장
8-전통 염색 명장1
전통 염색 명장
9-전통 염색 명장2
전통 염색 명장
10-전통 염색 명장3
전통 염색 명장
11-주물 명장1
주물 명장
12-주물 명장2
주물 명장
13-분재 명장
분재 명장
명장(名匠)의 역사를 기록하다.

부 그리고 명예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직업과 전문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만으로 일가를 이룬 무명의 명장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철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노쇠한 탓에 아름답고 숭고한 사람의 전통은 사라지고 있다.

다큐작가 이강산은 아홉 명의 명장을 만나 그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겼다. 직접 촬영한 흑백 필름으로 암실 작업한 90점의 은염 프린트를 전시한다.

이강산 작가는 "사진은 시각적 소통을 위한 언어다. 명장은 당대 현실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사실적 기록이면서 동시에 그들과 나의 소통을 위한 언어 형식"이라며 "내 밖의 타자인 이름 없는 장인들과의 소통으로 내 안의 나, 나의 존재를 잠시나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려는것에 명장 사진전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산 작가는 10년 전부터 휴먼다큐 프로젝트를 기획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철거민을 담은 '집'과 무명의 장인을 담은 '명장', 그리고 뒷골목 전통 '여인숙'이 그것이다. 세 개의 휴먼다큐 모두 대다수 사진가들의 시선 밖에 머문 사람에 대한 기록이다.

세 번의 전시와 다큐 사진집으로 중간 결과물을 낸 '집'에 이어 세상 사람들과 첫 안부를 나누는 '명장'은 두 번으로 나눠 전시된다.

전시는 8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 포토 클래스에서 진행된다. 오프닝은 9일 오후 4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이강산1
이강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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