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에서 유방암 환우들이 함께 웃으며 극복하자는 뜻으로 만들어진 위드 캠페인은 환우들이 함께 걷고,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며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거나 완치된 환우 30여 명이 장태산 휴양림을 산책하고 전문의와의 질의 응답 등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위로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은 김 씨는 "최근까지도 불안과 두려움으로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는데, 이번 캠페인 참여 후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위로를 받으면서 심신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유방암 환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공감대 형성과 위로의 말인데, 이러한 것은 의료진이 제공할 수 없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방암 환우들이 진정한 위로를 받고 삶의 희망이 되도록 암센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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