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요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당진, 태안 등 충남 일부 지역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6도, 세종3도, 충남4도, 천안2도, 당진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전18도, 세종19도, 충남18도, 천안17도, 당진18도로 예보됐다.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반짝 추위가 나타나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햇살이 들면서 금세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오늘은 미세먼지 걱정을 내려놓아도 되겠다. 밤사이 찬바람이 불어와 공기를 청소해 준 덕에 곳곳에 머물러 있던 황사가 모두 걷힌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다.
다만 중국 쪽 모래먼지나 스모그가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주 공기 질 상황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전기상청은 “밤사이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 있고, 낮 동안에는 가을볕으로 인해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고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를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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