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2층 식당서 화재… 화덕 장작이 원인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성심당 2층 식당서 화재… 화덕 장작이 원인

1층 베이커리 손님 대피 일대 큰 소동
SNS 통해 '성심당 화재' 빠르게 퍼져

  • 승인 2019-10-29 17:31
  • 신문게재 2019-10-30 5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FSI90072
최초 화재 발생지로 추정되는 화로. 사진제공=대전동부소방서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대전을 방문하면 꼭 찾아야 하는 곳으로 꼽히는 '성심당'에서 불이 나 일대 큰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대전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경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 건물 2층 식당에서 불이 나 직원과 손님 5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식당이 영업을 준비하는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내부 손님은 없었다. 다만, 1층 베이커리에 있던 직원과 손님 50여 명은 급하게 밖으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집기류와 배기구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 발생 15분 만인 11시 9분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성심당 식당 안에 화로에서 태우던 장작불이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캡쳐
SNS 페이지 캡쳐 모습.
성심당에서 불이 났다는 소문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대전 소식을 주로 다루는 한 유명 SNS 페이지에는 화재가 발생하고 1분 만에 제보자에 의해 '대전 성심당 불났어요'라는 글이 화재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화재가 발생하고 5시간 만에 2400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튀김 소보로 다 타버렸겠네', '앙대 대전 랜드마크 ㅜㅜ', '대전의 명물인데... 불이라니... 제일 유명한 맛집인데' 등의 성심당의 인기도를 엿볼 수 있는 댓글이 상당수였다.

이현제 기자 guswp3@
현장도착시 건물외부 덕트관
사진제공=대전동부소방서.
현장도착시1
FSI9009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제36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
  2. 대전시체육회, '2024 대전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 개최
  3. 하나은행-대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4.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취임"근로자 권익 보호에 최선"
  5. 대전 대덕구, 주민 독서·문화 공간 '꿈그린작은도서관' 개관
  1. [날씨] 21일 충청권 대부분 눈비…22일부터 더 추워진다
  2. 단국대 명예교수 A씨,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3. 충남교육청-충남도, 늘봄협의체 발대식 개최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심기일전, 안중식의 <탑원도소회지도>
  5. 유성선병원 ,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헤드라인 뉴스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 내일 성매매방지법은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수법만 진화했을 뿐 성매매는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다.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 성매매 알선자, 매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여성, 청소년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적발된 성매매 단속 건수는 2022년 38건, 2023년 38건, 2024년(11월 30일까지) 36건으로 총 112건이다. 같은 기간 성매매 알선·매수자 적발 인원은 154..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가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준 평균 총급여액 순위에서 전국 3위로 파악됐다. 12월 19일 국세청이 제공한 4차 국세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 원) 대비 2.8%(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이는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과 함께 전년의 434만 원보다 1.4%(6만 원) 감소한 수치다. 원천 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은 울산(4960만 원),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으로 높았다..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새해운세] 2025 을사년 띠별 운세(2025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까지) ■子 쥐띠 (금전 × 매매 ○ 애정 △ 직장 ×) 渡江無船格(도강무선격)으로 급한 일이 있어 강을 건너려고 하지만 배가 없어 건너지 못하는 격이라. 내일을 기약하고 현재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 24년생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법이라. 36년생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라. 48년생 금전적인 고통이 따르리라. 60년생 자녀에게 취업, 합격, 포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