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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화재 발생지로 추정되는 화로. 사진제공=대전동부소방서 |
29일 대전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경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 건물 2층 식당에서 불이 나 직원과 손님 5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식당이 영업을 준비하는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내부 손님은 없었다. 다만, 1층 베이커리에 있던 직원과 손님 50여 명은 급하게 밖으로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집기류와 배기구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 발생 15분 만인 11시 9분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성심당 식당 안에 화로에서 태우던 장작불이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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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페이지 캡쳐 모습. |
대전 소식을 주로 다루는 한 유명 SNS 페이지에는 화재가 발생하고 1분 만에 제보자에 의해 '대전 성심당 불났어요'라는 글이 화재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화재가 발생하고 5시간 만에 2400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튀김 소보로 다 타버렸겠네', '앙대 대전 랜드마크 ㅜㅜ', '대전의 명물인데... 불이라니... 제일 유명한 맛집인데' 등의 성심당의 인기도를 엿볼 수 있는 댓글이 상당수였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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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동부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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