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화요일 밤사이 내린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11도, 세종8도, 충남9도, 천안7도, 당진8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전18도, 세종19도, 충남17도, 천안16도, 당진17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내일은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몽골과 중국에서 생겨난 황사가 밤사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다. 평소보다 4~5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대기질 수준은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이다. 충남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내일(30일)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급적 실내 활동을 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 견습생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