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가 있을 때마다 약이나 음료로 버텼다면 다음을 주목하자!
숙취 증상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적신호를 소개한다.
1. 잦은 속 쓰림, 구토: 적당히 마셨음에도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위 점막이 손상되면 반사적으로 구토를 일으켜 식도를 손상시킨다.
2. 배고픔: 속은 좋지 않지만, 허기를 느낀다면 당 조절 장애일 수 있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 수치가 낮아지며 당뇨 환자들은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3. 상복부, 가슴 통증: 과하게 술을 마시게 되면 췌장 세포가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누워있을 때는 통증이 심하다가 몸을 웅크릴 때 통증이 완화되면 급성췌장염일 가능성이 크다.
4. 심한 두통: 적은 양이라도 술만 마시면 심한 두통이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현상이 있다면 심뇌혈관 질환일 수 있다.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무시해서는 안 된다.
5. 구취: 입 안에 상처나 충치가 있지 않은데도 술 마신 다음 날 유독 구취가 심할 수 있다. 양치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당뇨, 고지혈증, 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출처:타임 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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