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와 충청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시낭송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6일 대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일반부 대상 나영희 씨는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가 가지고 있는 내적 의미를 창의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중고등부 대상은 강원도에서 참여한 이영주 학생이 황금찬의 시 '출발을 위한 날개'를, 초등부는 비래초 노서연 학생이 박봉우의 시 '황지에 핀 꽃'을 낭송해 대상을 받았다.
이경숙 대전시낭송가협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활동하는 낭송인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나 시인이 되는 사색의 계절에 열정과 미적 쾌감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대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밭시낭송전국대회는 2000년부터 시작했고, 시낭송을 통해 시심을 일깨우고 시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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