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광고시장에 '찬 바람'… 온라인·모바일은 '독야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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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광고시장에 '찬 바람'… 온라인·모바일은 '독야청청'

KOBACO KAI 종합 99.3으로 약보합세… 음식·숙박운수서비스 강세

  • 승인 2019-10-24 14:07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다음 달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11월 KAI는 99.3으로 10월 대비 약보합세가 전망됐다. 대다수 매체에서 광고비가 줄었으나 온라인·모바일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11월부터 광고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반등을 이끌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 당분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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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매체별 10월 대비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자료 제공=코바코
업종별로는 계절 요인에 따라 광고비 전망이 엇갈렸다.

10월부터 광고비 집행이 늘었던 '의류 및 신발'(121.1)과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135.7) 업종이 11월에도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보이며, 연말연시를 맞아 마케팅 이슈가 있는 '운송장비'(115.4) 업종 역시 10월에 비해 광고비 집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10월부터 약세로 돌아선 '의료용품 및 장비의료서비스'(86.4) 업종은 11월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연중 꾸준히 100선을 넘겼던 '신문서적 및 문구류'(88.2) 업종도 동절기를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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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업종별 10월 대비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통신' 업종은 사례수가 적어 해석에 유의 필요/자료 제공=코바코
그림2-1
[그림2] 업종별 10월 대비 11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통신' 업종은 사례수가 적어 해석에 유의 필요/자료 제공=코바코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달 국내 60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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