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10월 23일 관객 수 13만8950명을 동원하면서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9321명이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한 '82년생 김지영'은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김지영 이야기를 담으면서 대현은 물론이고 친정과 시댁, 회사 사람들까지 모두 따뜻한 시각으로 담는다. 공유는 "이 부분이 손에 꼽을 만큼 좋았다" 고 말했다.
영화 '말레피센트 2'가 같은 날 4만2685명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9820명이다.
'말레피센트 2'는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마녀 말레피센트 중심으로 재해석한 영화로, 지난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 속편이다.
1편이 동화와 원작에 대한 오늘날의 해석본이었다면, 2편은 원작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왔다. 말레피센트와 무어스 숲에 대한 인간의 편견이 여전한 세상, 오로라 공주가 필립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3위에는 '조커'가 링크됐다. 같은 날 관객 수 3만923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468만1593 명이다.
'조커'는 아서의 불온한 환경을 다 각도로 짚으며 조커 탄생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아킨 피닉스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끌어들였다.
이밖에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람보', '퍼펙트맨', '두번할까요' '날씨의 아이', '더 킹:헨리 5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이현경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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