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회원특별음악회 행복드림콘서트로 오는 29일 양방언의 초원의 바람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양방언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으로 선정된 프런티어(frontier)를 비롯해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플라워스 오브 케이(flowers of K) 등 한국적 정서를 서양음악과 융화시킨 업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아 전통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음악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계기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린 양방언이 피아노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 퍼커션, 첼로, 태평소, 보컬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몽골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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