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이날 박희조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513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립각도 세웠다. 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는 자화자찬식 진단과 처방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며 "사상 첫 500조가 넘는 슈퍼 예산을 편성 확장재정 불가피함을 강조 했는데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성·선거용"이라며 폄훼했다.
이어 "철저한 예산 심사로 문재인 정권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고 경제 실정을 찾아내 바로 잡을 것이며 대전을 비롯한 충청도 현안과 예산이 더 이상 홀대 받지 않도록 매의 눈으로 감시·견제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요 예산확보 사업으로는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대전외곽 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을 꼽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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