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1구역 조감도 |
23일 삼성동 1구역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용각)에 따르면,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 76% 이상을 달성했다. 조합 설립 법적 요건을 갖춘 추진위는 오는 26일 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이다.
총회에선 조합장과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설계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대전지역 업체인 (주)아이팝엔지니어링과 (주)태라공간 등 2개 업체다.
삼성동 1구역 재건축 사업은 2007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2년 주민총회를 마지막으로 6년간 멈췄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위를 구성하면서 재가동했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삼성동 288-1번지 일대 4만9189.3㎡를 대상으로, 지상 2층 ~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설 예정 세대수는 59㎡ 222세대, 72㎡ 287세대, 84㎡ 294세대로 모두 803세대다.
송용각 추진위원장은 "2007년 추진위 승인 이후 여러 일로 사업이 지연됐었지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조합 설립 등 앞으로 남은 절차를 문제없이 진행해 낙후돼 있던 삼성동 1구역을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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