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면∼충북 진천, 태안 고남∼안면 창기면 4100억원대 국도 확장 착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천안 동면∼충북 진천, 태안 고남∼안면 창기면 4100억원대 국도 확장 착수

대전국토청, 예비타당성 면제 2곳 신규 사업 추진... 4100억원 규모
천안 시계∼세종 소정/충북 도계∼천안 탑원 도로는 설계 시작

  • 승인 2019-10-23 10:5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국토청
대전국토청 제공
충남 천안 동면과 충북 진천, 충남 태안 고남면과 안면읍 창기리를 잇는 국도를 확장하는 41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두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쳐 연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도 21호선 동면~진천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천안시 동면에서 충북 진천군 진천읍을 잇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56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연장 13.4㎞의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서 안면읍 창기리를 잇는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171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연장 22.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동면-진천
국도 21호선 동면~진천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대전국토청 제공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는 사업도 있다.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한 국도 1호선 천안 시계~연기 소정(총사업비 249억원)과 국·지도 57호선 충북 도계~천안 탑원(총사업비 501억원) 도로건설공사는 연말 설계에 착수한다.

또 국도 1호선 직산~부성(총사업비 450억원), 국도 34호선 입장~진천(총사업비 1218억원), 국도 19·38호선 충청내륙4(총사업비 673억원) 등 신규 사업 3건도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올해 말에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제2공구) 도로건설공사를 준공하고, 국도 36호선 보령∼청양(제2공구) 도로건설공사와 아산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염성∼용두) 조기 개통한다.

고남-창기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대전국토청 제공
보령∼태안(제2공구)을 연결하면 태안군 안면도에서 보령시 원산도까지 해상교량으로 차량 이동이 가능해 원산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청은 보고 있다.

보령∼청양(제2공구)과 아산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 2건과 신규설계, 착공과 준공, 조기 개통 등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한 도로사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