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문화 한마음 운동회 참여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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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다문화 한마음 운동회 참여 수기

  • 승인 2019-10-23 09:56
  • 신문게재 2019-10-24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다문화 한마음 운동회
<다문화 한마음 운동회 참여 수기> 중국 다문화가족자녀 쌍둥이 황교연, 황수연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이름 : 황교연(오류초등학교 2학년)

제목:체육대회



오늘 아빠차를 타고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근데 깜짝 놀란 건 우리 센터만이 아니라 동구, 대전시, 대덕구, 서구 그리고 우리 중구팀까지 총 다섯 팀으로 이루어졌다. 맨 처음 재미없고 시시한 얘기를 했다. 그리고 12시 점심은 밖에서 먹었다. 근데 솜사탕, 소고기, 초밥, 와플, 아이스티를 나누어줬다. 우리는 배고프지 않아서 솜사탕을 먹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게 정말 맛있었다



그다음 어른들이 노래를 불렀는데 난 졸려서 잤다. 그리고 난 11번 어른이 노래 부를 때 깼다. 그다음 경품권 추첨을 했다.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딱 2개 에어프라이어와 큰 TV였다. 하지만 우린 하나도 못 받았다. 속상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운동회였다.





2019년 9월 12일 토요일 이름 : 황수연(오류초등학교 2학년)

제목:체육대회(부제 : 배재대에서 다문화가족 체육대회를 한다!)



각 구의 대표 뽑고 어떤 얘기를 하고 푸드트럭이 있는 곳에 가서 와플, 불고기초밥, 솜사탕이 있었다. 우리는 솜사탕을 먹고 와플을 먹고 매운 비빔밥을 먹었다. 나는 조금만 먹고 엄마는 "푸드트럭에 가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더 먹어."라고 했다. 나는 불고기 초밥으로 갔다. 줄이 길다. 나는 한참 기다린다. 언니가 와서 같이기다린다. 나는 슬펐다. 체육대회가 시작 한다고 했다. 속으로 '아직 못.먹.었.는.데!! 얼마나 기다렸는 데!!'

어쩔 수 없이 채육대회장으로 갔다. 공연을 보고 엄마 아빠들은 공굴리기, 춤추기, 달리기를 했다. 우리는 호떡 뒤집기랑 터널 통과 하기를 했다.

마지막엔 어른 몇 명이 노래와 행운권 뽑기로 끝났다.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2개 밖에 못했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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