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올해 국정감사에 대한 여야 정치권 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준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 중 한 명으로 성 의원을 꼽았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 개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단체로서, 올해로 21년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
성 의원은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날카로운 질문공세로 주목을 받아왔다.
세부적으로는 ▲총리실의 가짜뉴스 생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문제점 ▲금융위·금감원의 소극적인 조국일가 사모펀드 대응 ▲공정위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방지 법안의 실효성 부족 ▲보훈처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미흡, ▲산업은행 구조조정 비판 ▲자산관리공사의 조국일가 채권추심의 적정성 여부 ▲출연연구기관 52시간 도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성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 간의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저를 뽑아주신 서산·태안 주민들께서 수상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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