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도덕성?, 지적인 능력?, 청렴함?… 나에게는 관대하지만 타인, 특히 공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향해 지나치게 엄격한 인성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닐까?
소비자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에서 '공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조사한 결과, '도덕성'이라는 응답이 95.5%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책임감' 94.0%, '정직함'과 '언행일치'가 각각 93.4%였으며, '규범준수' 92.4%, '청렴함' 91.1%, '모범성' 90.4%로 나타났다.
'예의범절' 90.2, '공정성' 88.2%, '봉사 정신' 67.3%, '희생 정신' 61.9%, '기부 정신' 48.9% 순이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공인은 어떠한 모습일까?
같은 설문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사람들의 해동에 영향력을 까치는 사람'이라는 응답이 59.2%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 49.5%,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 40.1%, '대표성을 가진 사람' 31.4%,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 25.5%,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사람' 24.0% 순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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