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며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천재 아인슈타인.
그는 대학 시절 친구인 밀레바 마리치와 연애를 시작해,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친척 누이인 엘자와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두 아들을 생각한 아내는 이혼을 거절하고, 아인슈타인은 자신과 살고 싶다면 아래의 조건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는데...
1. 옷과 빨랫감을 언제나 잘 관리할 것.
2. 세 끼 식사를 제시간에 방으로 가져올 것.
3. 침실과 서재를 항상 깨끗하게 관리할 것.
4. 내 책상엔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할 것.
5.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관계는 없다고 생각할 것.
6. 함께 하는 여행, 외출은 꿈도 꾸지 말고 어떤 친밀한 사이도 요구하지 말 것.
7. 어떤 상황에도 나를 비 하지 않고 요구하는 즉시 침묵할 것.
8. 내가 요청하면 곧바로 눈앞에서 사라질 것.
'나중에 노벨상을 타면 상금을 다 줄 테니 이혼해 달라'는 말까지 했다고 하는데..
결국 두 사람은 1919년 이혼을 하게 된다.
밀레바는 정신질환이 있던 둘째 아들을 챙기는데 인생의 대부분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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