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 대회 대상 수상작인 '책상형 안전사다리'. <특허청 제공> |
이번 전시회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소방·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현장중심형 아이디어에 기반한 발명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치안·재난안전 분야의 경찰·소방·해양경찰청 소속 18만 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구조하는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고 고민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해 이를 고도화하고 권리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상식을 열어 대상(국회의장상), 금상(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의 상장과 총 24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현재 최종수상작은 국유특허 권리화 및 민간으로의 기술이전을 지원 중이다.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의 해외권리 확보 및 기술이전을 위하여 해외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대상 수상작 ‘책상형 안전 사다리’(홍성소방서 지방소방교 이일규) ▲금상 수상작 ‘스마트 방패’(서울경찰청 경위 강종원) ▲금상 수상작 ‘다기능 구조 하네스’(서귀포해양경찰서 경장 장세일) 등 경찰·소방·해양경찰청 현장공무원의 고민이 담긴 특색있는 발명품이 전시된다.
또 미래 경찰과 과학치안을 주제로 기동장비, 대테러 및 경호장비 등 경찰에서 직접 사용하는 제품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치안·보안 기술 등을 전시하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더욱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가 지식재산과 국민안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구심점으로서, 이번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가치 있는 특허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로 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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