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에서 처음 시도되는 마을영화 88번길의 기적은 실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한남로 88번길 일대 이야기들을 소재로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제3자의 시선으로 읽음으로써 마을변화의 긍정적 가치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영화에는 마을주민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현실감을 높일 예정이다.
제작자인 대흥영화가 배기원 감독은 "영화제작 전 과정을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영화 전체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을영화 88번길의 기적은 연말 시사회를 목표로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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