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교육 제공 |
배수연 지음│창비교육
<조이와의 키스>를 낸 배수연 시인이 첫 번째 청소년시집을 통해 거울 앞에 홀로 선 청소년의 마음을 보여 준다. 수록된 59편의 시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위장을 시도하면서도 자꾸만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안에 숨은 괴물을 발견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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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호 지음│걷는사람
시인은 쓸쓸함이라는 토양 위에서 은율을 만들고 언어를 변주함으로써 "눈사람을 만들어 사랑을 시작"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서로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곧 '시 쓰기'라고 말하는 듯한 시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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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지음│바람의아이들
여자 아이에게는 서당에 다닐 기회조차 없던 일제 강점기, 역관의 딸로 태어난 김도언은 아버지를 따라 역관의 길을 걷고 싶어 한다. 조선 최초의 여성 변사라는 인물을 통해 누구도 막을 수 없던 삶의 열망을 이야기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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