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결핵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환자는 3만 3796명, 인구 10만명 당 65.9명이었다.
신환자는 2만 6433명, 사망자는 1800명으로 하루 평균 72.4명의 결핵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인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 2030년까지 결핵퇴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결핵감염을 사전 예방하고, 조기발견, 치료 및 환자 관리 등의 대책을 강화해 후진국형 감염병인 결핵을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금년에도 집단시설 종사자 등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시행 중이며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10만 1000명,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33만명 등 43만명에 대해 잠복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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