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
김 의원은 이날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월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마지원직은 모두 5496명에 달했다"며 "하지만 이들 중 지난달까지 퇴사한 사람이 2119명으로 전체 38.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퇴사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6개월 내 그만뒀고, 1475명이 1년 내 퇴사했다. 이렇다보니 마사회가 지난해 만든 가짜 일자리 때문에 공공기관 중 정규직 퇴사율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태흠 의원은 "경마지원직 내에서도 업무 특성에 따라 지속적 업무가 있는가 하면 절반 정도는 수개월 일하다가 마는 알바에 해당한다"며 "마구잡이로 수만 늘릴 게 아니라 직군을 다양화해 이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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