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때 스포츠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튼 것처럼 스포츠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많은 국민들께서 가지고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똑같이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과 북한 축구대표팀은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북측이 남측 취재진과 응원단 방북을 불허하며 이날 경기는 무관중·무중계로 치러졌다. 청와대가 중도층 확보를 위해 개각이나 청와대 내부 쇄신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두 가지 다 한 번도 논의되고, 검토된 바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냐는 물음엔 "어떠한 것들이 전달될 것이다라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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