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사이버 공격, 대책 마련 절실"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4463건 발생
"당국, 웹 방화벽 등 보안기술 강화해야"

승인 2019-10-16 11:24

송익준 기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비례).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변조 해킹해 저장된 개인정보를 훔치는 사이버 공격이 기승이 부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비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이 4463건 발생했다.

연도별론 2015년 615건에서 2016년 1056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7년에도 1724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엔 567건이 발생해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올 8월까지 501건의 변조 해킹이 기록돼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신용현 의원은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변조 해킹될 경우 악성코드 유포, 자료유출 등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며 "KISA 등 정부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웹 방화벽 등 보안기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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