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aT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111곳 중 82곳이 적자를 보고 있다. 매장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18억8400만원 규모였지만,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제외하면 1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남의 한 매장은 매출이 2억원에 미치지도 못했는데, 판매관리비로 11억원을 지출해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흑자를 보는 매장은 전체 31%에서 26%로 감소했다. 평균매출액 또한 1억원 이상 줄었고, 인건비는 500만원 가량 증가해 영업손실을 더 키우고 있었다.
이렇다보니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설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이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태흠 의원은 "매장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등 질적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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