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9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고진영은 아시안 스윙에서 몸풀기를 마쳤다.
지난 13일 경기도 여주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이 우승으로 고진영은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고 통산 상금 30억 원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고진영은 올 시즌에서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로는 신인왕을 확정한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도 출전한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영(26), 시즌 2승으로 상승세에 올라탄 허미정(30)을 비롯해 지은희(33), 최나연(32), 김인경(31), 김효주(24) 등도 나선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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