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
매년 다수의 FA 대어들을 거느리고 스토브리그를 달궜던 보라스는 올 시즌에도 최대어 고객을 거닐고 있는 큰손이다.
보라스는 FA 최대어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과 타자 최대어인 워싱턴의 내야수 앤서니 렌던(29), 내셔널리그 다승왕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등 올해 FA '빅3'를 비롯해 류현진을 거닐고 있다.
류현진이 이런 최대어들과 함께 FA에 뛰어들면서 시너지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2년부터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첫 FA 계약도 보라스에게 일임했다.
보라스는 우수한 선수를 대거 확보해 서로의 몸값을 올리는 지렛대로 활용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 류현진은 콜, 스트라스버그의 몸값 책정과 협상 흐름에 따라 좋은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보라스는 류현진에게 최고의 계약을 안기겠다는 입장이다.
보라스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류현진을 원하는 구단들과 대화하겠다"며 "기간과 총액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