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유림공원 사생대회 개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13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10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사장), 이사 등 계룡장학재단 관계자와 초등학생,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생대회는 '내가 만들고 싶은 유림공원' 그리기를 비롯한 나만의 ‘꿈풍선’ 만들기, 손도장 자석 만들기, ‘왕비누방울’ 놀이터 등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생대회에 참가한 김태윤 (봉명초, 5학년) 학생은 "제가 꿈꿔왔던 유림공원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며 "그림도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꿈풍선도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사생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림공원 사생대회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하여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상식과 함께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를 맞아 대전 시민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증한 도시숲 명품공원인 유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계룡장학재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김성현 기자 larczard@